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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보국 전망, 푸틴은 핵무기 사용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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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neypot 2022. 5. 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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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지는 것이 자신의 정권 유지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된다면 이는 단 하나의 해결책인 핵무기 사용을 촉발할 수 있다고 미 정보국 수장이 경고했습니다. 


출처: 가디언

미정보국의 국회 브리핑

avril haines
지난 화요일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는 미정보국 국장 아브릴 해인즈

 

이 경고는 지난 화요일 미 상원에서 있었던 정보국 브리핑에서 나왔는데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예측은 길고 가혹한 소모전이었습니다. 이 전쟁은 푸틴으로 하여금 끊임없이 예측할 수 없는 돌발 행동을 하도록 사태를 악화시켰는데요, 계엄령과 전체 동원령, 그리고 만일 이 전쟁이 러시아 지도부의 안위를 위협한다고 판단한다면 핵무기도 서슴없이 사용할 것이라고 미 정보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우울한 예측이 발표된 날에도 우크라이나의 동쪽과 남쪽에선 싸움이 한창이었습니다. 러시아 미사일이 오데사의 항구를 폭격했고 유엔은 이 폭격으로 인해 사망한 민간인의 수가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전체 사망자 수인 3,381명을 훨씬 상회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미국 국가 정보국의 아브릴 해인즈(Avril Haines) 국장은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푸틴 대통령이 미국과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추가지원 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러시아의 핵무기를 휘두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인즈 국장은 현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동쪽과 남쪽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에 집중하는 것은 전쟁 목표를 영구적으로 축소하는 것이라 기 보다는 일시적인 전술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실제적인 위협

동시에 해인즈 국장은 푸틴이 자신의 정권에 대한 실제적인 위협에 맞닥뜨리지 않는 한 핵무기는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패배는 바로 이런 위협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인즈 국장은 군사 위원회 청문회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푸틴의 “실제적인 위협”에 대한 인식이라고 하는 것은, 그가 우크라이나에서 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실제로 나토가 그 상황에 개입하거나 개입하려고 하는 경우일 수 있다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이것은 그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에서 패배할 것이라는 인식에 기여할 것이라는 것은 명백합니다."

putin nuclear
푸티의 경고: 우리는 위협하지 않는다 다만 사용할(핵무기를) 뿐이다.

 

핵무기 사용이 임박했다는 경고

또한 해인즈 국장은 전세계가 이제 핵무기 사용이 임박했다는 경고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며아래와 같이 덧붙였습니다. 

“푸틴이 실지로 핵무기를 사용하겠다는 판단을 하기까지는 여러 단계의 확전의 양상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푸틴은 그렇게 하기 전에 지금까지 한 것보다 더 많은 신호를 보낼 것입니다."

그 신호는 이동식 대륙간 탄도 미사일, 중폭격기 및 전략 잠수함의 실질적인 분산을 포함하는 추가 대규모 핵 훈련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푸틴의 야망

미국 상원의원들에게 내놓은 이런 미정보국의 판단은 현재 우크라이나가 소모전의 가능성에 직면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미정보국은 푸틴이 크림 반도로 가는 해륙 수송로를 확보하기 위해 루한스크와 도네츠크 지역, 그리고 그 주위의 완충지대를 정복하려 할 것이고, 크림 반도의 수력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커슨과 북크림반도를 확보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푸틴의 야망은 여기서 그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해인즈 국장은 푸틴이 해륙 수송로를 트란스니스트리아까지 확장하려는 “조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은 현재 모스크바가 장악하고 있는 몰도바 지역인 트란스니스티리아를 장악하여 흑해 연안 전체를 통제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인즈 국장은 푸틴의 이런 야망은 곤란한 일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오데사와 트란스니스티리아까지 수송로를 확장하는 것은 총동원령 없이는 불가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착상태에 빠진 푸틴의 수

war between Russia and Ukraine
우크라아니 남쪽의 완전한 장악을 목표로 하는 러시아 군대

 

현재 미국의 정보국은 이 전쟁에서 8~10명 정도의 러시아 장성들이 사망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전쟁이 어느 쪽으로도 돌파 가능성이 없는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러시아가 공식적으로 전쟁을 선언하고 총동원령을 내린다면 현재의 군사적 균형을 바꿀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 방어 전략국의 국장인 스캇 베리어(Scott Berrier) 장군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만일 러시아가 전쟁을 선포하고 총동원령을 내린다면, 수천명의 군인들과 더 많은 대량 살상 무기들이 전쟁에 투입될 것입니다."

그동안의 수많은 차질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보다 더 강력한 힘과 지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푸틴은 미국과 EU가 계속되는 식량부족, 인플레이션, 그리고 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약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전쟁에 이길 것이라는 푸틴의 확신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우크라이나의 상황으로 판단해 볼 때,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어떤 합의에도 이르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미국 정보국의 판단입니다.

 

전쟁의 잠재적인 확산과 예측 불가능성

하지만 동시에 소모전이 지속되면서 전쟁은 “더 예측 불가능하고 잠재적으로 더 확산되는 경향”을 보일 것입니다. 해인즈 국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현재 상황은 푸틴이 더욱 극단적인 수단을 사용하게 만드는 경향을 증가시킵니다. 계엄령을 선포하거나 혹은 갈등이 계속되거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지고 있다고 인지하는 경우 목적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산업 생산의 방향을 바꾸고 잠재적으로 확대되는 군사 행동을 가져올 것입니다. 

더불어 해인즈 국장은 이번주가 아마도 발화점이 될 것이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을 중단시키기 위해 서방 세계에 대한 위협을 강화하고 경제 제재에 대한 러시아의 보복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Putin could use nuclear weapon if he felt war being lost – US intelligence chief

Avril Haines says Russian leader could see prospect of Ukraine defeat as existential threat, potentially triggering escalation

www.theguard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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