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여러분이 은퇴를 앞두고 있다면, 은퇴를 위한 자금은 얼마나 있어야 할까요? 누구나 좋은 곳에서 안락한 노후를 보내고 싶겠지만 또 누구나 그런 예산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은퇴 후의 삶이란 인생을 즐기면서 스트레스는 최소로 낮추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일 텐데요, 내가 가진 예산 안에서 그런 삶을 영위하려면 우선 내 예산에 맞으면서도 날씨도 좋은 그런 지역을 먼저 찾아봐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 그런 도시는 많이 있겠지만 오늘은 우선 미국의 도시 중에서 가장 저렴하면서도 아름다운 은퇴 후의 편안한 삶을 살기에 적합한 도시들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미국의 리서치 기관인 GOBankingRates가 미국의 수백개의 도시들 중 50개의 가장 저렴하고 따뜻한 날씨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들을 선정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날씨가 좋은 도시 하면 떠오르는 곳은 보통 플로리다를 꼽을 것입니다. 미국내 최고로 살기 좋은 도시 10군데 안에 8군데는 다 플로리다에 있습니다.
또 미서부 해안 쪽을 더 선호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물론 켈리포니아도 살기 좋은 도시 리스트에 항상 들어가 있습니다. 오늘은 그 50개 도시 중 우선 상위를 차지한 10군데 도시들을 중심으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이 50도시를 선정하는 기준을 살펴보면 몇 가지 충족 사항이 있는데요, 인구의 25프로 이상이 65세 이상일 것, 평균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일 것, 연간 평균 기온이 온화할 것 등입니다. 여러분의 은퇴 후의 삶을 위해 이 아름다운 50개 도시들을 다 살펴보길 원하시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 보세요. 보는 건 돈이 안 드니까요. ㅎㅎ
조사방법: 인구 1만명이 넘는 미국 내 847개 도시 중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25%가 넘는 도시들을 추려내어 그중 가장 저렴한 도시들을 기준으로 50개를 뽑았다. 자료는 인구통계 기관의 2017년 미국 지역조사를 바탕으로 했다. 이 도시 리스트들로부터 2가지 주요한 요인으로 사용된 것은 1) Zillow의 2019년 7월 인덱스에 나오는 주택 평균 가격, 그리고 2) 날씨 통계를 바탕으로 한 연간 평균 온도이다. 모든 데이터는 2019년 8월 자료에 맞춰져 있다.
라구나 우드는 켈리포니아의 가장 오래된 도시이면서 또 가장 새로운 도시이기도 합니다. 1999년에 오렌지 카운티의 32번째 도시로 편입되었고 주민들의 평균 연령이 78세입니다. 도시의 대부분이 시니어를 위한 레저시설을 갖춘 복합 주거단지입니다. 주거시설과 각종 상업시설이 잘 조화된 도시입니다.
썬 레이크는 리조트 스타일의 주거형태가 주를 이루며 컨트리클럽과 복합 주거시설이 모여있습니다. 특히 골프 애호가들에게는 천국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팜 스프링은 미국에서 너무나도 유명한 온천 휴양지이며 예술, 모험, 그리고 휴식을 위한 사막 위의 오아시스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크게 도는 트렘 카가 있고 엠파이어 폴로 클럽과 음악&예술 페스티벌이 주기적으로 열리는 그야말로 문화와 휴양 그 자체인 도시입니다. 그리고 수십 개가 넘는 사막의 온천(Hot Spring)에서 미네랄수에 몸을 담그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습니다.
팜 비치 가든은 미국 프로 골퍼 협회의 본사가 있는 곳이며 매년 혼다 클래식 프로 골프대회를 주최합니다. 또 도시의 중심지 다운타운에서는 차 없는 야외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고 각종 레크리에이션과 아름다운 해변이 언제나 일상과 함께 합니다.
어벤츄라는 마이애미 메트로폴리탄에서 20킬로미터 정도 북쪽에 위치한 고층빌딩이 즐비한 해변 도시입니다. 이곳은 미국에서 3번째로 큰 '어벤츄라 몰'이라는 쇼핑센터가 있고 남 플로리다에서 유명한 윌리엄 리만 코스웨이라는 해변도 가깝습니다. 그 외에도 챔피온쉽 골프코스를 포함한 세계적 수준의 시설을 자랑하는 지중해식 리소트인 JW 메리어트 마이애미 턴베리 리조트&스파가 있습니다.
팜 데저트는 코첼라 벨리의 중심 지역으로 추운 지역을 피해 따뜻한 곳을 찾아온 시니어들로 항상 붐비는 곳입니다. 각종 고급 주택들이 즐비한 주거지역, 그리고 훌륭한 미술관과 박물관들이 조용하면서도 활동적인 노후생활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스페인어로 "춤출 장소"라는 뜻을 가진 사라소타(Sarasota)는 템파 베이 남쪽의 플로리다 멕시코만에 있는 이 도시를 위한 안성맞춤인 이름입니다. 아름다운 해변을 낀 전경, 붐비는 비즈니스 지구 등과 함께 사로소타는 이동을 원하는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자석과 같습니다. 이 아름다운 도시에 사는 기분은 과연 어떨까요?
플로리다 남서쪽 멕시코만에 자리한 네이플은 고급 쇼핑몰과 세련된 다이닝 등 세계적 수준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도시입니다. 또한 동시에 자연을 사랑하고 해변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살기에 적당한 수준의 물가와 주택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니어의 인구비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젊은 문화가 넘쳐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살아보고 싶은 도시이네요^^
보니타 스피링은 포트 메이어와 네이플 중간에 위치한 플로리다 남서쪽의 해변도시로 플로리다 자연 보호소가 있는 곳입니다. 해변도시이다 보니 낚시와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 러버 키 주립공원 (Lovers Key State Park)이 있는데요, 이곳은 이전에 섬이었던 곳이라 프라이버시가 중요한 연인들이 주로 갔던 곳이라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물론 지금은 육지로 메꾸어져 차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약 4킬로미터의 길고 아름다운 해변을 즐길 수 있는 해변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천국과 같은 곳입니다.
팜 코스트는 골프 리조트와 아름다운 자연의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곳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배경으로 골프를 칠 수 있는 니클라우스가 디자인한 골프장이 있고 자연과 함께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인트라 코스탈 워터웨이가 있습니다. 또한 스파를 즐기거나 팜 코스트의 공공 가든을 걸어볼 수도 있습니다. 또 희귀한 멸종위기의 새들을 구경할 수 있는 버딩 트레일도 있습니다. 생산적인 야생의 자연환경과 세련된 문명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지구 상에서 얼마 안 되는 곳이 바로 팜 코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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