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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추가 접종, 교차 접종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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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yplantous 2021. 10. 1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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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 백신 추가 접종에 관한 일정과 가이드라인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최근 미국에서는 추가 접종과 관련하여 "교차 접종(백신 종류를 바꿔서 접종하는 것)"을 두고 열띤 공방이 있었습니다. 미국 국립 보건원(NIH)에서는 교차 접종에 관한 대규모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그 결과가 오늘 CNBC을 포함한 각종 매체에 공개되어서 그 내용을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미국 국립 보건원(NIH)의 백신 교차 접종에 관한 연구의 요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코로나 백신의 "교차 접종"에 관한 미국 국립 보건원(NIH)의 연구는 미국내에서 접종되고 있는 백신(얀센, 모더나, 화이자)중 1회 이상 접종을 받은 450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 연구 참가지들은 그룹을 나누어 한 팀은 원래 맞았던 것과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하고 다른 팀은 다른 제품의 백신으로 교차접종을 했습니다.
  • 생성된 항체의 수는 백신 접종 뒤 2주에서 4주 사이에 측정했습니다.

무엇이 항체 생산율이 더 높을까?

연구결과는 결론적으로 얀센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은 추가 접종으로 화이자나 모더나를 맞는 것이 더 효과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백신의 "교차 접종"에 관한 미국 국립 보건원(NIH)의 연구는 미국 내에서 접종되고 있는 백신(얀센, 모더나, 화이자)중 1회 이상 접종을 받은 450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교차 접종을 했을 때 나타나는 장점이나 단점에 대한 연구결과는 동료 심사만을 남겨놓은 상태입니다.
연구 참가지들은 그룹을 나누어 한 팀은 원래 맞았던 것과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하고 다른 팀은 다른 제품의 백신으로 교차접종을 했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가 추가 접종으로 효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모든 조합이 다 항체 생산율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모너나나 화이자나 중 하나를 추가로 접종한 사람들은 얀센을 추가로 접종한 사람들보다 항체 반응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모더나 또는 화이자를 처음 접종했던 사람들이 3번째 접종을 다른 제품으로 바꾸었을때의 항체 반응 결과는 동일했습니다. 그러나 얀센을 처음 접종했던 참가자들이 화이자나 모더나를 추가로 접종했을 때 면역 반응이 처음보다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새롭거나 심각한 부작용이 있는가?

2명의 참가자가 구토증상을 보인 것 이외에는 추가 접종으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이나 새로운 증상들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연구진들은 밝혔습니다. 구토 증상을 보인 사람 중 한 명은 모더나, 다른 한 명은 얀센을 맞았다고 합니다. 또한 얀센으로 추가접종을 한 사람들 중 2명은 접종 후 경미한 피로감과 불면증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추가 접종이 기존에 접종한 백신 종류에 상관없이 면역반응을 잘 이끌어낼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나아가 교차 접종 전략이 현재 이루어진 백신의 효과를 더 광범위하고 더 오래 유지시켜주는 면역적 이점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라고 연구팀은 리포트에서 밝혔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mRNA 기술을 사용하는 2회 접종 기반 백신인 반면, 얀센은 아데노바이러스를 사용하는 1회 접종 백신입니다. 과학자들은 이렇게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는 백신들의 "교차 접종"은 사람들로 하여금 코로나 바이러스와 새로운 변이들에 대해 더 광범위한 예방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왔습니다. 이번에 나온 미국 국립 보건원(NIH)의 교차접종 연구결과로 인하여 얀센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도 추가 접종이 필요한가에 대한 논쟁에 기름을 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얀센 접종자도 추가 접종시 효과 UP

2회 접종 mRNA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와는 달리, 얀센은 코로나 팬데믹이 종료될 때까지 1회 접종만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그러나 얀센의 미국 내 예방률이 72%에 불과하여 모더나나 화이자 백신(예방률 90%) 보다 효과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었습니다.
지난 9월 21일 발표된 존슨&존슨(얀센백신 제조회사)의 미국 내 통계에 따르면 1차 얀센 접종 후 2달 뒤 추가접종을 했을 때 mRNA 백신과 마찬가지로 94%에 달하는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미국 식약청 FDA도 별도의 연구결과를 통해, 첫 얀센 접종 후 2개월이 지난 후 추가 접종을 받으면 효과가 증대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 정부 공식 기관에서는 임상실험과 실제 접종 시 나타난 통계로 볼 때 얀센의 1차 접종의 효과가 다른 mRNA 백신이 주는 최대치의 효과에 항상 못미쳤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미국 국립 보건원(NIH)의 교차 접종 연구결과는 미국 식약청 FDA가 교차 접종에 관한 규정을 결정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달, 미국 당국은 고령자, 질병이 있는 성인, 그리고 고위험군에 종사하는 인력 등을 포함한 전 미국 국민에 대한 화이자&바이오테크에서 개발된 코로나 백신의 추가접종을 승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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