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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시 알아두면 편리한 팁!

여행상식

by myplantous 2021. 9. 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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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부 모뉴먼트 벨리


미국 여행시 주의할 점
미국 여행 특히 미서부 여행은 이동시간이 깁니다. 그래서 차로 다니면 중간중간에 둘러볼 곳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동선을 짜야합니다. 자유 여행에서는 차량 이동시간과 일출&일몰 시간을 파악하여 동선을 짜는 것이 핵심입니다. 미국은 우리가 셀프 운전으로 다니기에 아주 편리하긴 하지만 주의하셔야 할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멋모르고 다니다가 아주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 반드시 숙지하시는 게 좋습니다.

1. GAS STATION: 주유소입니다. 우리나라처럼 기름(oil)이라고 하지 않고 주유를 할땐 gasolin 을 줄여서 gas라고만 합니다. 뉴저지 주를 제외하고는 거의 다 셀프 주유인데요 만일 셀프 주유가 아니고 사람이 넣어주는 경우 팁($1~2 정도)을 줘야 합니다. 미국은 우리나라 처럼 관광지 주변에 편의시설이 많지 않습니다. 주유소도 마찬가지이고요 좀 있으면 나오겠지 하면서 간당간당하게 가다가 몇 시간을 달려도 안 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기회 있을 때마다 가득(full) 채워서 다녀야 하고 어두워지면 문 닫는 곳도 많이 있으니 사막 한가운데서 차가 서는 일이 없도록 반드시 유의하셔야 합니다. 사막 한가운데에서 차가 선다는 것은 생명과 직결되는 위험천만한 일이 되겠죠? 거기다 해까지 저버리면 정말 낭패가 아닐 수 없습니다. 차량 관련 서비스도 보통 오후 5시나 6시면 문 닫고 보험회사에서 머나먼 사막까지 와주지도 않을뿐더러 온다 해도 몇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기다리다 날 새게 됩니다. 이동시간이 길고 편의시설이 적은 만큼 반드시 모든 건 미리미리 철저하게 준비해서 계획 하에 움직이셔야 합니다.

2. HIGHWAY PATROL: 고속도로 순찰대. 실수 혹은 고의로 교통법규를 위반하거나 과속했을 경우 고속도로 순찰대(교통경찰)가 삐유삐유하며 바로 뒤에서 사이렌을 울리는 살 떨리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는 당황하지 마시고 차를 갓길에 세운 후 경찰이 올 때까지 차에 가만 앉아있으면 됩니다. 경찰이 손가락 까딱까딱하면 창문 열고 ID 달라고 하면 국제 운전 면허증 보여주시면 됩니다. 이때 혹시라도 지시 없이 차에서 내리거나 자의적인 행동은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그런 행동은 경찰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되어 땅바닥에 내동댕이 쳐지거나 경찰의 총구가 나를 향할 수도 있습니다. 차분하고 침착하게 시키는 데로만 하면 됩니다. 미국은 워낙 강력범죄가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달리 교통경찰이 아주 무섭고 또 무섭습니다. 가차 없죠. 변명을 하거나 거짓말을 하면 쉽게 끝날 일도 크게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경찰이 다가오면 상냥하게 웃으며 하이~ 오피썰(Hi officer~)^^ 로 시작해 보세요.

3. DAILY DRIVING HOURS: 적절한 하루 운전 시간. 커머셜 차량이 아닌 개인 차량의 경우 법으로 정해진 운전시간은 따로 없습니다. 하지만 하루 6시간에서 최대 8시간 미만으로 운전하시고 아침 일찍(오전 7시 이전) 출발해 해가 지기 전에 목적지에 도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미서부 관광지 주변은 위락시설도 없고 황량한 편입니다. 레스토랑이나 가게들도 다 일찍 문 닫습니다. 그래서 주유, 식사, 잠자리, 만일의 차량사고에 대비해 각 업체의 영업시간(BUSINESS HOURS)에 맞춰 다니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아주 깜깜하고 주위에 아무것도 없는 사막길이 끝없이 이어지기 때문에 가급적 운전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HOTEL&DINING: 호텔과 식사. 호텔은 반드시 미리 예약해야 하고 식당은 관광지 주변 한 곳에 모여있으므로 식사는 가능한 한 기회 있을 때 하시는 게 좋습니다. 미서부 호텔의 경우 만 18세 이상 (라스베이거스와 카지노가 있는 호텔은 만 21세 이상)이라야 객실 예약 및 입실이 가능합니다. 그 미만인 경우 반드시 보호자와 동행해야 합니다. 펍(PUB)이나 바(BAR), 카지노 등 주류를 취급하는 곳은 미국 내 전역에서 만 21세 이상이라야 출입 가능합니다. 서른 훌쩍 넘었다고 해서 방심하면 안 됩니다. 마흔 넘어 보여도 주류 구입 시 ID(신분증) 보여달라고 하니까 반드시 언제 어디에서든 ID를 지참하셔야 합니다.

5. BELONGINGS: 개인 소지품. 우리나라는 치안이 좋기로 유명한 편인데요, 미국은 위험하진 않지만 소매치기는 좀 있는 편입니다. 특히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한국 관광객들이 가장 흔하게 잃어버리는 것은 휴대폰입니다. 미국에서는 절대 소지품을 공공장소의 의자나 테이블에 방치하시면 안됩니다. 100프로 가져갑니다. 반드시 휴대폰 꼭 쥐고 다니시고 또 반드시 명심해야 할 사항은, 차 안에 가방이나 귀중품을 놓아두면 창문을 깨고 가져가는 수가 있으므로 반드시 차를 주차할때는 모든 가방과 귀중품은 트렁크에 넣어두세요.

6. TRANSPORTATION: 교통수단. 낯선 곳을 여행하다 보면 가장 난감한 것이 교통수단인데요, 우선 미국은 미서부와 미동부가 분위기가 많이 다른 편입니다. 미서부에서는 대중 교통이 있긴 하지만 이용하지 않으시는게 좋구요 렌트카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하고 저렴한 편입니다. 렌트카는 공항 근처의 지점이 가장 저렴합니다. 반대로 미동부인 뉴욕같은 도시를 여행할 때에는 차량이 없는 편이 훨씬 용이합니다. 운전도 힘들고, 주차도 힘들고 비쌉니다. 전철이나 우버, 택시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다니는 것이 좋으며 비교적 안전한 편입니다.

7. ETIQUETTE: 에티켓. 문화 차이로 인하여 미국에서 하면 오해받거나 반대로 적극적으로 하면 좋을 행동들 몇 가지를 들어 보겠습니다.
첫째, 눈 마주치면 무조건 웃기 미국 사람들은 험악한 서부개척 시대의 역사 때문인지 '나는 너에게 적의가 없어'라는 의미로 눈이 마주치면 바로 웃습니다. '하이'하고 인사를 해도 좋고요. 보통 우리나라에선 낯선 사람에게 웃지 않지만 미국에서 눈이 마주쳤는데 쌩까면 재수 없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 항상 얼굴에 미소를 장착하세요. 그러면 사람들도 더 친절하게 대해 줍니다. 단, 여성분들의 경우 캣콜링과는 구분하셔야 합니다. 눈이 마주칠때 아주 가벼운 자본주의 미소 정도로만 날리시고 상대가 만의 하나 끈적하게 나올 경우 단호하게 손절하셔야 합니다.
둘째, 팁 남기기 레스토랑(서버가 있는 경우)이나 호텔 객실을 나올 때 항상 전체 비용의 10~20프로(저녁, 술집)에 해당하는 팁을 남겨야 합니다. 이건 무조건이니 아깝다고 생각이 들어도 그렇게 하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아주 가끔 영수증에 팁이 포함된 경우가 있으니 영수증 확인은 필수겠죠? 영수증에 Gratuity라고 쓰여있고 금액이 책정이 되어있으면 그건 팁이 이미 포함되었다는 말이니 더 이상 팁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셋째: 양보하기 우리나라는 장유유서 문화라 나이 든 사람에게 뭐든지 양보하지만 미국은 레이디 퍼스트 문화이기 때문에 주로 어디 들어갈 때나 주차할 때 지하철에서 타고 내리거나 자리가 났을 때 여자에게 양보하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또 남녀불문 문을 열 때 뒷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줘야 합니다. 물론 그러지 않아도 되지만 그러지 않으면 비 문화인 취급을 받을수도 있고 낮게 욕하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으니 즐거운 여행을 위해 이 정도쯤이야 해주면 좋겠죠?
넷째: 계산은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식사 후 대부분 계산대에 가서 계산을 하지만 미국에서는 앉은 자리에서 서버를 불러 첵 플리즈(Check Please~)라고 하면 서버가 CHECK(또는 BILL)을 가지고 옵니다. 그러면 받은 CHECK과 함께 계산할 카드를 주면 서버가 카드를 가지고 가서 긁은 후 영수증을 가지고 오고 그 영수증에 직접 사인하면 됩니다. 팁을 카드로 같이 하고 싶으면 영수증란에 기입란이 있으니 얼마 주겠다고 쓰면 되고 현금으로 팁을 주고 싶으면 자리를 뜨기 전 지폐를 남기면 됩니다. 예의상 동전은 팁으로 남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레스토랑에서 서버를 부를 때 소리 내어 부르거나 툭툭 치거나 하는 것은 예의 없는 것으로 간주되므로 소리 없이 손을 들어서 표시를 하거나 눈이 마주칠 때 손짓을 하면 됩니다.
다섯째: 공중 화장실 가끔 공중 화장실 세면대에서 세수를 하거나 양치질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선 자연스러우나(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그런 모습은 보기 힘들긴 합니다.) 미국에선 대부분 하지 않습니다. 세수나 양치질은 아주 사적인 행동이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왔다 갔다 하는 공중 화장실에선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은 모든 공중 화장실 양변기에 까는 종이가 필수적으로 비치되어 있습니다. 미국은 아주 별별 사람이 다 있기 때문에 나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양변기 좌석(?)을 휴지로 닦고 종이를 깔고 앉는게 좋습니다.

나머지는 생각날 때 마다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에티켓 항목은 어디까지나 권고사항이긴 하지만 매너있는 행동은 어디에서나 환영받습니다. 외국에 나가면 일단 말이 통하지 않으므로 본의 아니게 오해받거나 반대로 오해하는 경우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더구나 동양문화에선 과묵함과 무표정이 미덕이지만 서구문화에선 그걸 오만함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밝은 미소와 즐거운 인사는 여러분의 여행을 더 즐겁게 만들어 줄것입니다. 어딜 가든 그 여행지의 문화를 어느정도 알고 간다면 더 즐거운 여행을 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 사람에 대한 좋은 이미지도 덤으로 쌓이겠죠? 이제 한국은 경제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명실상부한 강국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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